Out of office/Portland, OR

간단한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 1부

감귤포장학과 2009. 10. 26. 15:32

학생으로써 좋은점은  한가지.

방학이 존재한다는것이다.

 

오~예쓰.

 

불황이다, 고환율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

하지만, 그래도 이왕 나와있는거 방학에 집에만 있음 그것도 또한 외화낭비다.

자, 나가자, 즐기자.

머리도 식혀야 나중에 다시 쓸수 있지 않겠는가?

 

이번 방학에는 어딜 가봐야 하나?

혼자 다니기도 지겹지 않은가?

이번 방학을 통해 친구들과 굳은 우정을 쌓을수 있는,

차타고 다니며 사서 고생하기 Project는 어떠하신가.

 

후후후,

 

출발해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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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있는곳이 Portland 이기에 기준점은 Portland로 잡고,

되는대로 떠나보자,

 

PSU방학이 대충 12월15일부터 말일이니까, 대충 그 사이에 다녀오는것으로 날짜는 확정.

(PSU학사일정클릭)

 

준비물을 생각해 보자면,                음.. 뭘 가져가지? ㅋ

(음..군장 싸듯이 가져가라면 혼나겠지?)

 

다들 알만한 물건들은 빼고,

 

한인마트에 들려 컵라면도 한박스 사고~

마트에 들려 음료수도 한 두박스 사고~

차에서 들은 CD도 굽고~

사진기가 빠지면 대략 난감할터이고~

밤에 심심하면 한판 땡길 화투도 하나 가져가고~

 

뭐 가다가 뭔가 빠졌다 싶음 가다가 사면 되고~

 

하지만, 여권,신용카드는 필수로 지참하시고!

아아 마지막으로 선크림도 하나 가방에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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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대충 생각했는데, 차는 어쩔까 하시는분들!

 

1. 차있는 사람을 꼬신다.

2. 뭐 별수 있나? 하나 렌트하지 뭐.

 

근데 렌트 하는 비용이 참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대충 계산 해보니까 그럭저럭 10일동안 700-800나올꺼 같은데.

www.avis.com www.enterprise.com www.budget.com

...

 

역시 차있는 사람을 꼬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_-b

불가능 하다면.

이쯤에서 접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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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넘어가고, 출발해요.

저도 이거 쓰면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아아 여행가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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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향은 라스베가스로 !!

뭐 사실, 여행을 좀더 럭셔리하게 하느냐, 집에 바로 오느냐가 될수도 있지만 ㅎㅎ

 

 

저기 포틀랜드에서 저기 밑에 있는 라스베가스까지입니다.

아아 멀어보이죠?

 

멉니다. -_-;;

 

일단 가는길은!

 

 

딱 시키는대로만 가면, 라스베가스 나옵니다.

제가 여러차레 몸으로 체득한 결과,

아 저길이 더 빠르지 않을까?

 

그런거 없습니다. 시키는대로 가는게 장땡이라는;;;;

 

가시는 길 지루~하실껍니다.

대략 예정 시간은 16시간이지만, 가다가 아침먹고, 점심먹고, 하시면 더 걸리실꺼고,

2-3시간마다 15분 정도씩 쉬어주는것 잊지 마세요. 차 퍼집니다. >.<

 

가시는 길 풍경 맛뵈기로 살짝 올라갑니다.

 

 

길게 쭉 뻗은 도로만 가시면 됩니다. 졸음운전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산등을 타고 가는 길도 나옵니다. ridge를 타고 넘는건데, 앞에 가던차가 한국서도 이제 보기 힘든 스쿠프라 찰칵!

 

 

쫌만 지나면 어디가 어딘지...나는 누구? 여긴 어디?

 

 

참 고민하게 만들던 곳이었습니다. 왠지 이름에 끌려 Death valley로 갈뻔한;;;

 

 

이렇게 가시면 일단 라스베가스 도착!!

포틀랜드에서 새벽에 출발하시면 라스베가스에 동일 저녁에 떨어집니다.

그럼 주무시면 되요, 바로 꿈나라로 직행~

 

하지만, 떠나기전에 호텔은 꼭 예약하고 가야 맘도 편하고 ㅎ

(예약문의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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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왔으니, 라스베가스를 즐겨야 한다는;;;

이왕 놀러온거 잼나게 놀아야죠 -_-;;

 

도착날 쓰러져셔 주무실꺼고, 이제 슬슬 아침에 일어나서 돌아댕겨야죠;;

 

사실 라스베가스는 낮에 참 할일이 없긴한데, 뭐 제가 워낙 도박에만 @.@

하지만, 온갖 호텔들과 샾들을 구경할려면 시간은 잘갑니다.

그 뭐냥, 라스베가스 타워도 가보시고, 전 안가봤지만;;;

 

이름은 Stratosphere 입니다. (클릭하시면 홈피로~)

입장료는 $13.95 되시겠습니다. ㅎ

 

이 타워는 제가 찍어논 변변한 사진도 없네요;;;;

 

그외에도 다운타운에 코카콜라 타운이라등가, M&M타운 등은 기념품 사기 좋습니다. -_-;;

그리고 이날 하셔야 할것중 가장 중요한것은!!

 

그랜드캐년 관광투어상품 예약을 하시는겁니다. 인터넷에도 참 많지만,

현지에 가면 아주 삐끼삼촌들이 난리를 치시니 적당 튕기다가 슬쩍 예약하세요;

 

전, 그냥 차로 갈라고 그냥 갔다가 중간에 돌아왔습니다 ㅋㅋ

이거 생각보다 꽤 멀어서, 왔다갔다 기름값이랑 운전노동비 치면 그냥 단체로 가시는거 추천!

담날 가셔야 하니까 꼭 예약하세요.

 

그리고, 저녁이 되면 티비에서만 보던, 그 쇼들을 보셔야 겠지요.

 

벨라지오 분수쇼, 미라지 화산쇼, 트레져 해적쇼 같은 쇼들은 길거리에서 바로 볼수 있는것들이니.

꼬옥! 놓치지 말고, 찾아서 꼬옥 보셔야 하지요.

 

물론 참고자료 사진 올라갑니다. ㅋ

 뭐 다 개인소장사진이니 기대는 하지마시고, 아 벌써 위에 사진들로 실망하셨겠네 ㅋㄷㅋㄷ

(이거 점점 누구 보라고 쓰는건지도 헷갈려지고 있다능;;;)

 

 

저기가 트레져호텔 해적쇼하는곳.. 밤에 하니까 저녁에 가요~

 

 

요기는 미라지 화산쇼~ 흔들흔들

 

 

이 회사를 통해 그랜드 캐년을 갔다는 왔는데, 이떄 들었던 생각은 노홍철여행사가 생각났다는;;

 

 

그랜드캐년 사진이 잘 나온게 없네요. 아 아쉬워라. 다시가서 잘 찍어야지.

 

 

직접가서 보면, 정말 좋습니다. 그 옛날 저기에 물이 흘렀을 생각하면, 으아~ ㅎㄷㄷㄷ

 

이거 보시고 오면 저녁이니까, 저녁 식사는 카지노 부페에서~ ㅎ

그리고 다음날 아침은 L.A로 출발합니다.

 

음 요약하면,

 

첫날새벽 포틀랜드 출발 -> 당일 12시근처 라스베가스 도착 바로 취침

2일째 -> 라스베가스 시내관광 및 그랜드캐년 단체관광 예약

3일째 -> 그랜드캐년 관광 및 카지노 투어

4일째 -> L.A로 출발~ 가는 도중 outlet 쇼핑

 

L.A부터는 담편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