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홍콩 간다."
알만한 사람만 알만한 뜻이지만 ㅋㅋ
포커에서도 페어가 3개가 나오면 홍콩 갔다라고 하지요;;;
잡설이 희한하게 풀리네 -ㅅ-
하여간 내가 본 홍콩은 로망의 도시다.
약간은 더럽지만, 바다도 있고, 일상처럼 탈수 있는 배.
화려한 조명, 온갖 쇼핑몰들, 그리고 밤새 놀 수 있는 즐거운 클럽~♬
비행기로 얼마 걸리지도 않고 (한국에서 출발할 때;;;)
결정적으로 맘에 드는 건 싸게 묶을 수 있는 민박집이 있다.
무려 아침, 저녁까지 챙겨주는!! (물론 불법이다 ㅋ)
홍콩에 대한 새롭고 정확한 정보는 역시 네이버의 포에버홍콩이라는 카페가 최고인 듯.
링크는 http://cafe.naver.com/foreverhk
아 한번 더 가야 하는데, 이거 시간이 될라 나;;;;
-----------------------------------------------------------------------------------------
홍콩은 신계랑 구계(맞나?) 랑 나뉘는데 신계는 대부분 그냥 주거 지역이나 공장들이 있고,
우리가 하는 홍콩이라 함은 구계에 있다.
구룡과 홍콩 섬이 보통 우리가 아는 홍콩이고, 사실 홍콩은 그 외에도 여러 섬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섬들을 다 갔다 와야 하는데 이 넘의 귀차니즘이 뭔지 -ㅅ-
역시 홍콩 하면 홍콩 섬인데, 그 바다가 지저분해 보이지만 악취는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다는;;
보통은 날씨가 좋은데, 희한하게도 내가 홍콩만 가면 날씨가 그지 같다는;;;;
사실 바깥쪽으로 포커스를 잡고 찍어서 확 틔어 보이지만 반대편은 완전 북적북적;;
그리고 홍콩 섬과 반도를 연결해주는 여객선!
"스타페리"
홍콩에 오자마자 교통카드를 사지 않았다면!!
그래도 상관없다, 타러 가면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으니까 그냥 편히 움직이셔도 된다.
가격은 생각보다 꽤 저렴하기에 부담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사실 스타페리, 이름은 근사하지만, 배는 생각보다 후졌다 -ㅅ-
아 진짜 언제 가라앉아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그래서 이왕이면 저렇게 구명장치가 있는 곳 주위에 앉아서 ㅋㅋ
이렇듯 배는 2층인데, (물론 버스도 2층이다) 그래도 역시 여행 중이니 2층이 제 맛이지 싶은데.
2층으로 탈라믄 애초에 터미널에 들어갈 때 Upper Deck으로 잘 찾아서 들어가야 탈수 있다.
일단 들어가면 움직이기 힘드니 한번 2층, 한번은 1층으로 타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다.
섬과 반도를 연결해주는 것은 버스도 있고 지하철도 있다.
지하철은 MTR로 불리나, 한국인의 센스라면 뭐 그닥 이름 따윈 몰라도 눈칫밥으로 역 찾고 타고 다한다. ㅋ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센트럴역은 섬에 있고, Admiralty역도 섬인데 여긴 퍼시픽 플레이스라는 대형 백화점이 있다.
요 백화점 밑에 ZEN이라는 딤섬집이 있는데 일품이라고 소문이 좌좌하게 나있는데,
사람이 진짜 엄청나게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난 패쓰 -ㅅ-
그 백화점 1층에 있는 일식 집이 전 더 좋아라 한다는;;;
그 외에 버스도 탈 일이 있는데, 홍콩 섬 뒤쪽에 있는 리펄스 베이를 가볼라믄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가 몇 번인지는 까먹었는데;;;
홍콩에 깔려있는 visitor 센터가면 다 알려준다;;;(사실 난 그거 믿고, 항상 준비 없이 홍콩을 갔다는)
요건 홍콩 섬 안에 있는 전차랄까? 버스 비스무리한;;;
근데, 사진은 저렇게 보여도 아 정말 더운 날인데, 창문을 열어놓고 달린다니.
에어컨은 안틀었다는 이야기. 아 보기만 해도 덥다.
뭐 원래 에어컨이 없는 트램이라지만;;;
타보고 싶지는 않았던
홍콩 섬에서 잘 찾아서 버스를 타면 리펄스베이를 갈수 있는데, 뭐 별거는 없다는.
그 뭔가 유명한 시장이 있는데, 아 정말 볼 거 없더라.
차라리 동대문이 좋지.
하지만 뭔가 탁 트인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건 꽤 운치가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곳에 있는 가게들은 바가지가 없다!
멍 때리고 앉아서 맥주한잔 하기 참 좋은 곳이었는데;;
막상 사진을 찍을 라니 별거 없다는;;;
조렇게 둑을 쌓아놨는데, 걸 터 앉아서 바다보기도 좋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저렇게 큰 개도 지 맘대로 돌아 댕긴다 -ㅅ-
근데, 버스 타고 가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버스 타고 가면 확 지치는 기분이라서,
돌아 댕기기도 귀찮고, 몇 번 갔다 왔는데, 갈 때마다 지쳐서 그냥 맥주한잔 먹고 그냥 온다는;;;
사실 홍콩은 이미지가 북적북적한 곳으로 잡혀있지만,
잘 찾아보면 이곳도 사람사는곳이라, 이렇게 뭔가 여유를 접할 수 있는 곳도 숨겨져 있다는;;
(뭐 하지만, 관광객에게는 쇼핑하기 바빠서 이런 여유는 언감생심이라는)
근데 바쁘다고 택시를 타기에는 뭐랄까 쵸큼 빡시다고 할까나;;;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비슷한데, 역시 복잡한 곳이라서 차가 항상 밀린다는;;;
택시를 탄다고 그다 빠르지도 않고 비싸기만 비싸서.
그래도 홍콩의 심벌 중에 하나는(타보기엔 쪼금 그렇지만) 빨간 택시지 싶다.
어딜 가나 빨간 택시들이 줄을 서있는데;;;
이 빨간 택시도 참 그런게,
홍콩 섬을 운행하는 것과 반도를 운행하는 택시가 다른다는것이다!!
젠장, 난 몰랐지 -ㅅ-
새벽까지 쳐 놀다가(섬에서) 숙소로 돌아갈라고 택시를 탔는데, 여기 택시는 반도를 안 간다는데
완전 당황 -ㅅ-
나 중국말도 못하는데 -ㅅ-
그러더니 반도로 나가는 택시가 있는 곳을 태워준다고 해서 탔는데
이색휘가 그냥 다음 블록에서 내려주면서 저기 있는 택시 타라고 -ㅅ-
홍콩도 역시 택시기사님들은 -ㅅ-
※그리고 택시 앞에 5 Seats이라고 적혀있는데, 홍콩에서(내 생각에는 중국에서도) 대중교통시설에는 저렇게 정원이 몇 명인지 다 적혀있다. 버스에도 적혀있다는;;;
------------------------------------------------------------------------------------------
그리고 역시 홍콩 하면, 야경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시전체가 야경에 협력을 하는데;;
보통 야경을 보는 point는 두 군데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빅토리아피크, 한곳은 스타페리를 타는 곳에서 보는 레이져쑈;;
근데 이게 쵸큼 난감한 게 시간 맞추기가 쵸큼 애매하다.
2박3일 일정이라면, 하루하루 보면 되는데 시간이 없다면;;;;;-ㅅ-
여하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빅토리아피크를 갈수 있는데 (케이블카 타는 곳은 홍콩 섬에 있다)
저는 뭐 암것도 안 알아보고 가서 아 찾는데 무지하게 고생했는데,
준비 없이 가시는 분들, 고생하세요 ㅋ
근데, 이 케이블카(사실 케이블카는 아니고 트램)가 made in china라서 그른지
불안합니다 -0- 나만 불안한가? ㅋ
그래도 세상이 기울져보이는 그 맛은 참 재미있지요 ㅋ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수많은 관광객;;;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사람들이 몰려서 spot잡기 쉽지 않죠.
'왜 전 날씨도 저 모냥이지 -ㅅ-'
저기 서 계시는 분, 지금 보니 렌즈를 바라보시는 거 같은데 아는 사람 아닙니다 -ㅅ-
저기서 해가 질 때까지 멍 때리면서 기다렸다는;;;
사진은 그냥 그런데, 그래도 눈으로 보면 참 좋습니다. 커피한잔도 할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물론 위에 맥도날드도 있고 이것저것 있습니다.
여기서 레이져쑈를 보는 사람도 있는데 전 영;;;;
여기서 레이져쑈를 보면 좋은 점 한가지는,
보고 나서 바로 란콰이퐁으로 술 마시러 갈수 있다는 게 ㅋㅋ
다시 반도로 나가면 다시 섬으로 오기 영 귀찮아서욤.
근데 그래도 어쩔수가 없는게, 보통은 날씨가 더워서 반바지 입고 돌아댕기는데,
클럽에는 반바지는 출입금지라는;;;;
그래도 symphony of light는 반도에서 보는게 제맛이죠 -ㅅ-
홍콩섬의 거의 모든 빌딩이 조명과 레이저와 함께 음악에 맞춰서 쇼를 합니다.
사실 볼만 합니다 ㅎ
돈만 있으시다면, 스타거리 끝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호텔바에서 보시면 좋습니다.
세상만사 역시 돈이면 다 돼 -ㅅ-
근데 생각해보면 웃긴게, 맨날 전력은 부족하다고 난리면서 저 난리다 -ㅅ-
하긴 저걸로 관광객 와서 돈 뿌리는 거 생각하면 아깝지는 않겠다마는;;;
저 멀리 SC은행도 보이고 등등등 저기 보이는 건물들이 다 유명한 회사들이 들어있다는;;;
사실 대부분 쇼하는동안에 앞에만 본다고 놓치는데, 스타거리 뒤에 서있는, 아마 저게 박물관이었나..하는건물에서 저렇게 조명 쇼를 같이 한다; 올림픽 바로 하기전에는 올림픽 종목들 심벌들도 막 나오고 그랬다는;;;;
------------------------------------------------------------------------------------------
이렇듯 화려하고 볼거 많고, 재미있는 도시 홍콩.
역시 20대에게는 로망의 도시이지 않나 싶다.
뭐 쇼핑은 말할 것도 없이 싸니까.
다시 가야 하긴 가야 하는데, 나한테는 너무 머네 -ㅅ-
여름방학에 가실 분들 좋겠따아~
마무리는 아무 준비 없이 가서 완전 해 매이다가 (중경산림 찍은 곳 찾겠다고 -ㅅ-)
목이 너무 말라서 들어간 찻집에 저렇게 컴터가 친절이 켜있길래 미친 듯이 검색 중;;;
근데 자판이 중국어야 -ㅅ-
한글도 안되고 -ㅅ-
그래도 네이버땜시 살았다는;;;
네이버 만세~ 만세~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