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포장

봄이 다가와,
오랜만에 서랍장을 뒤져보니,
작년에 갔다온 라스베가스의 기억이 딸려나왔다.


러시아에서 오신 아이스쇼 전문팀은 공연.
사실 호텔에서 공짜로 표를 줘서 봤는데,

눈앞에서 아이스쇼를 본게 처음이라 참 괜찮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쇼.

뭐 사실 말이 아이스쇼지, 스케이트신고 하는 서커스 +_+

ㅋㅋ 한국사람 중에서 이 쇼 본사람 몇명이나 될라나 ㅋ 레어한 경험이었다는...

지금도 하나 찾아보니 이미 리베라에서는 내려진지 오래된듯 하다.

사실 리베라에서는 크레이지 걸 을 봤어야 했는데 >.<
그나저나 이 단원을 돈은 많이 못벌었듯한데,
어디가서 밥은 안굶고 있을지...

Posted by 감귤포장학과
Oregon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아니, 미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뛰어난 자연을 가지고 있는 주다. 

워낙 자연을 중시하는 주라서 그런지 공장도 없고, 가난하다 -ㅅ-;;

나무도 많고, 숲도 많고, ever green state라고 뻐기는 워싱턴주와 삐까삐까 하다고 보면 적당하다.

한마디로 오레건은 놀거 별로 없는 발전안된주라고 보면 적~당하다.

오늘은 그 뛰어난 자연중에서도 해변가,

그중에서도 링컨씨티를 알려보고자 한다.

오레건 사람이라면 다 아는도시지만 그래도 포틀랜드에서 2시간을 차로 달려야 한다.

가는길이야 간단!

HWY99 서쪽 방향으로 2시간이면 나오는 도시이다.

Oregon Coast에 산적해 있는 도시중에 하나인데, 카지노가 하나 있다.(하지만 승률은 극악하다는거..)

이 카지노에서 매주 금요일에는 해산물 부페를 하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게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좋다~ 근데 게만 먹고 나오면 좋은데 한번씩 땡겨서 카지노에 돈을 가져다 주니

그게 문제!

수평선 끝까지 볼수 있는 태평양이 매력인 도시.

누군들 한번쯤 오레건을 들르시면 꼭 가보시길 권한다.


사진에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왔지만;;;;


누군가 만들어논 모래성에 냉큼가서 한장 ㅎ



고운 모래사장은 신발 벗고 걷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근데 물이 조금 많이 차서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여기 갈매기들은...

맥도날드의 프렌치프라이를 매우 좋아라 한다.

운전하기가 귀찮지만 않다면 자주가도 좋을 동네인데, 

귀차니즘이 문제.

Posted by 감귤포장학과

은어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홍콩 간다."

 

알만한 사람만 알만한 뜻이지만 ㅋㅋ

 

포커에서도 페어가 3개가 나오면 홍콩 갔다라고 하지요;;;

 

잡설이 희한하게 풀리네 --

 

하여간 내가 홍콩은 로망의 도시다.

 

약간은 더럽지만, 바다도 있고, 일상처럼 탈수 있는 .

 

화려한 조명, 온갖 쇼핑몰들, 그리고 밤새 놀 수 있는 즐거운 클럽~

 

비행기로 얼마 걸리지도 않고 (한국에서 출발할 때;;;)

 

결정적으로 맘에 드는 건 싸게 묶을 수 있는 민박집이 있다.

 

무려 아침, 저녁까지 챙겨주는!! (물론 불법이다 )

 

홍콩에 대한 새롭고 정확한 정보는 역시 네이버의 포에버홍콩이라는 카페가 최고인 듯.

 

링크는 http://cafe.naver.com/foreverhk

 

한번 더 가야 하는데, 이거 시간이 될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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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신계랑 구계(맞나?) 나뉘는데 신계는 대부분 그냥 주거 지역이나 공장들이 있고,

 

우리가 하는 홍콩이라 함은 구계에 있다.

 

구룡과 홍콩 섬이 보통 우리가 아는 홍콩이고, 사실 홍콩은 그 외에도 여러 섬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섬들을 갔다 와야 하는데 넘의 귀차니즘이 뭔지 --

 

역시 홍콩 하면 홍콩 섬인데, 바다가 지저분해 보이지만 악취는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다는;;

보통은 날씨가 좋은데, 희한하게도 내가 홍콩만 가면 날씨가 그지 같다는;;;;

 

사실 바깥쪽으로 포커스를 잡고 찍어서 확 틔어 보이지만 반대편은 완전 북적북적;;

 

그리고 홍콩 섬과 반도를 연결해주는 여객선!

 

"스타페리"

 

홍콩에 오자마자 교통카드를 사지 않았다면!!

 

그래도 상관없다, 타러 가면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으니까 그냥 편히 움직이셔도 된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기에 부담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사실 스타페리, 이름은 근사하지만, 배는 생각보다 후졌다 --

진짜 언제 가라앉아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그래서 이왕이면 저렇게 구명장치가 있는 곳 주위에 앉아서 ㅋㅋ





이렇듯 배는 2층인데, (물론 버스도 2층이다) 그래도 역시 여행 중이니 2층이 제 맛이지 싶은데.

2층으로 탈라믄 애초에 터미널에 들어갈 때 Upper Deck으로 찾아서 들어가야 탈수 있다.

 

일단 들어가면 움직이기 힘드니 한번 2, 한번은 1층으로 타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다.

 

섬과 반도를 연결해주는 것은 버스도 있고 지하철도 있다.

지하철은 MTR 불리나, 한국인의 센스라면 그닥 이름 따윈 몰라도 눈칫밥으로 찾고 타고 다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센트럴역은 섬에 있고, Admiralty역도 섬인데 여긴 퍼시픽 플레이스라는 대형 백화점이 있다.

백화점 밑에 ZEN이라는 딤섬집이 있는데 일품이라고 소문이 좌좌하게 나있는데,

사람이 진짜 엄청나게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패쓰 --

백화점 1층에 있는 일식 집이 좋아라 한다는;;;

 

외에 버스도 탈 일이 있는데, 홍콩 섬 뒤쪽에 있는 리펄스 베이를 가볼라믄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가 몇 번인지는 까먹었는데;;;

 

홍콩에 깔려있는 visitor 센터가면 알려준다;;;(사실 그거 믿고, 항상 준비 없이 홍콩을 갔다는)



요건 홍콩 섬 안에 있는 전차랄까? 버스 비스무리한;;;

근데, 사진은 저렇게 보여도 정말 더운 날인데, 창문을 열어놓고 달린다니.

에어컨은 안틀었다는 이야기. 보기만 해도 덥다.
뭐 원래 에어컨이 없는 트램이라지만;;;
타보고 싶지는 않았던

 

홍콩 섬에서 찾아서 버스를 타면 리펄스베이를 갈수 있는데, 별거는 없다는.

뭔가 유명한 시장이 있는데, 정말 볼 거 없더라.

 

차라리 동대문이 좋지.

 

하지만 뭔가 트인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건 운치가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곳에 있는 가게들은 바가지가 없다!

 

멍 때리고 앉아서 맥주한잔 하기 좋은 곳이었는데;;

 

막상 사진을 찍을 라니 별거 없다는;;;


 

조렇게 둑을 쌓아놨는데, 걸 터 앉아서 바다보기도 좋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저렇게 큰 개도 맘대로 돌아 댕긴다 --

 

근데, 버스 타고 가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버스 타고 가면 지치는 기분이라서,

돌아 댕기기도 귀찮고, 몇 번 갔다 왔는데, 갈 때마다 지쳐서 그냥 맥주한잔 먹고 그냥 온다는;;;

 

 

사실 홍콩은 이미지가 북적북적한 곳으로 잡혀있지만,

찾아보면 이곳도 사람사는곳이라, 이렇게 뭔가 여유를 접할 수 있는 곳도 숨겨져 있다는;;

( 하지만, 관광객에게는 쇼핑하기 바빠서 이런 여유는 언감생심이라는)

 

근데 바쁘다고 택시를 타기에는 뭐랄까 쵸큼 빡시다고 할까나;;;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비슷한데, 역시 복잡한 곳이라서 차가 항상 밀린다는;;;

택시를 탄다고 그다 빠르지도 않고 비싸기만 비싸서.

 

그래도 홍콩의 심벌 중에 하나는(타보기엔 쪼금 그렇지만) 빨간 택시지 싶다.

 

어딜 가나 빨간 택시들이 줄을 서있는데;;;





빨간 택시도 그런게,

 

홍콩 섬을 운행하는 것과 반도를 운행하는 택시가 다른다는것이다!!

젠장, 몰랐지 --

 

새벽까지 놀다가(섬에서) 숙소로 돌아갈라고 택시를 탔는데, 여기 택시는 반도를 안 간다는데

완전 당황 --

중국말도 못하는데 --

 

그러더니 반도로 나가는 택시가 있는 곳을 태워준다고 해서 탔는데

이색휘가 그냥 다음 블록에서 내려주면서 저기 있는 택시 타라고 --

 

홍콩도 역시 택시기사님들은 --

 

※그리고 택시 앞에 5 Seats이라고 적혀있는데, 홍콩에서(내 생각에는 중국에서도) 대중교통시설에는 저렇게 정원이 몇 명인지 적혀있다. 버스에도 적혀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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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홍콩 하면, 야경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시전체가 야경에 협력을 하는데;;

 

보통 야경을 보는 point 군데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빅토리아피크, 한곳은 스타페리를 타는 곳에서 보는 레이져쑈;;

 

근데 이게 쵸큼 난감한 게 시간 맞추기가 쵸큼 애매하다.

 

23 일정이라면, 하루하루 보면 되는데 시간이 없다면;;;;;--

 

여하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빅토리아피크를 갈수 있는데 (케이블카 타는 곳은 홍콩 섬에 있다)

 

저는 암것도 안 알아보고 가서 찾는데 무지하게 고생했는데,

 

준비 없이 가시는 분들, 고생하세요

 

근데, 케이블카(사실 케이블카는 아니고 트램) made in china라서 그른지

 

불안합니다 -0- 나만 불안한가?

 

그래도 세상이 기울져보이는 그 맛은 재미있지요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수많은 관광객;;;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사람들이 몰려서 spot잡기 쉽지 않죠.

' 날씨도 모냥이지 --'

 

저기 계시는 , 지금 보니 렌즈를 바라보시는 거 같은데 아는 사람 아닙니다 --

 

저기서 해가 질 때까지 멍 때리면서 기다렸다는;;;





사진은 그냥 그런데, 그래도 눈으로 보면 좋습니다. 커피한잔도 할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물론 위에 맥도날드도 있고 이것저것 있습니다.

여기서 레이져쑈를 보는 사람도 있는데 ;;;;

 

여기서 레이져쑈를 보면 좋은 점 한가지는,

보고 나서 바로 란콰이퐁으로 술 마시러 갈수 있다는 게 ㅋㅋ

 

다시 반도로 나가면 다시 섬으로 오기 귀찮아서욤.

 

근데 그래도 어쩔수가 없는게, 보통은 날씨가 더워서 반바지 입고 돌아댕기는데,

클럽에는 반바지는 출입금지라는;;;;

 

그래도 symphony of light 반도에서 보는게 제맛이죠 --





홍콩섬의 거의 모든 빌딩이 조명과 레이저와 함께 음악에 맞춰서 쇼를 합니다.

사실 볼만 합니다

돈만 있으시다면, 스타거리 끝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호텔바에서 보시면 좋습니다.

세상만사 역시 돈이면 --





근데 생각해보면 웃긴게, 맨날 전력은 부족하다고 난리면서 난리다 --

하긴 저걸로 관광객 와서 뿌리는 거 생각하면 아깝지는 않겠다마는;;;






멀리 SC은행도 보이고 등등등 저기 보이는 건물들이 유명한 회사들이 들어있다는;;;




사실 대부분 쇼하는동안에 앞에만 본다고 놓치는데, 스타거리 뒤에 서있는, 아마 저게 박물관이었나..하는건물에서 저렇게 조명 쇼를 같이 한다; 올림픽 바로 하기전에는 올림픽 종목들 심벌들도 나오고 그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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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화려하고 볼거 많고, 재미있는 도시 홍콩.

 

역시 20대에게는 로망의 도시이지 않나 싶다.

 

쇼핑은 말할 것도 없이 싸니까.

 

다시 가야 하긴 가야 하는데, 나한테는 너무 머네 --

 

여름방학에 가실 분들 좋겠따아~




마무리는 아무 준비 없이 가서 완전 해 매이다가 (중경산림 찍은 곳 찾겠다고 --)

목이 너무 말라서 들어간 찻집에 저렇게 컴터가 친절이 켜있길래 미친 듯이 검색 중;;;

근데 자판이 중국어야 --

 

한글도 안되고 --

그래도 네이버땜시 살았다는;;;

 

네이버 만세~ 만세~ 만세~



 

Posted by 감귤포장학과

2012 Review

2009. 11. 15. 19:17 : Out of office/Portland, OR

2009년 후반기 가장 기대되던 영화, 2012 : end of the day

전작 '투모로우'로 유명한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인 2012.

개봉 1년전 부터 나를 흥분 시켰던 영화다.

원래 다 죽는 영화를 좋아하는 타입이다 보니 재난영화를 좋아하는데, 큰 스케일의 재난영화를

기다려온 나에게는 참 기다리던 작품이었다.

미국날짜 금요일 새벽 12시 01분에 하는건 놓치고 토요일인 오늘 보고 왔지만 

참으로 실망스럽던 영화다.

존 쿠삭 주연의 재난영화.

시놉시스는 간단하다. 

2012년 태양의 비정상적인 흑점 활동으로 지구가 끓어 넘치며 극점이 이동하고 지각이 뒤틀리

는 재앙에 일어나는데 병범한 가장인 존 쿠삭이 가족을 이끌고 살아남다는 내용이다.

어느 헐리우드 재난영화와 다름없는 시놉시스.

요즘 볼만한 블록버스터가 없던 점에서 오랜만에 시원하게 영화를 볼려고 했으나,

이건 뭐 -ㅅ-;;;

아 정말이지, 미국영화였다.

세상의 자기멋대로 해석하는 능력은 헐리우드의 독보적인 능력인듯하다.

자기멋대로 해석하는 인간의 참 모습.

자기멋대로 해석하는 지성인의 양심.

지금 세상이 보는 미국의 모습은 이렇지 아니한데, 미국인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자기들은 정의를 구현하고 양심있게 행동한다고 느끼나보다.

영화가 끝나고나서 박수를 치는 미국인들을 보면서 참으로 짜증을 내며 집에 돌와왔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가 바다로 밀려들어가는 영화이니 스케일과 CG는 말할것도 없이 A+급이다

러닝타임 내내 터지는 화려한 CG는 자본의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어이 없는 스토리 진행과 캐릭터들은 어찌할지 참 안타깝다.

지구의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 현실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2012년 지구 멸망설,

내가 저런 위치에 있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질문이 떠올리는 작품이다.

나를 짜증나게 했던 싸구려 감동씬.

일개 박사의 말 한마디에 우왕좌왕하는 G8 정상들.

인류의 멸종을 앞에두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하는것인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쳐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보고 짜증은 났지만, 그래도 헐리우드의 시원한 화면은 맛볼수 있다.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는 따논 당상인 영화.

화려환 CG와 싸구려 감동으로 버무린 영화.

중간에 자기를 버리고 혼자 도망간 남자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자 미국인들을 

박수치게 만든 영화.

노아의 방주를 좀더 세련되게 우주선으로 만들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이

드는 영화
Posted by 감귤포장학과
2009 skate america short program result



역시 연아가 짱!


Posted by 감귤포장학과